2026년 10월 16일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공장에서 불이 났고, 2시간 28분 만에 꺼졌다. 동료들과 3층에 들어가 불을 끄던 김진석 소방위는 갑자기 번진 불길에 고립됐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치료를 받았지만 17일 0시 55분쯤 숨졌다. 이 화재로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 등 7명이 다쳤다. 김 소방위의 순직으로 올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은 4명이 됐다. 경찰은 18일 공장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상·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다.
1명
순직 소방관 (김진석 소방위)
7명
부상자 (소방관 5·공장 관계자 2)
2시간 28분
불이 난 뒤 꺼질 때까지 걸린 시간
4명
올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무슨 일이 있었나
불은 10월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금속부품 공장에서 났다. 공장의 업종은 매체에 따라 '금속 사출 인쇄공장' 또는 '금속부품 도장공장'으로 보도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불은 2시간 28분 만에 꺼졌다.
김진석 소방위는 먼저 도착한 선착대로 출동해 동료들과 함께 건물 3층에 들어갔다. 불을 끄던 중 불길이 갑자기 번지면서 고립됐고, 함께 들어간 40대 소방관 1명도 크게 다쳤다. 김 소방위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7일 0시 55분쯤 숨졌다.
10/16 08:38 공장 화재 발생
3층 진화 중 불길이 번져 소방관 고립
10/16 진화 완료(발생 후 2시간 28분)
10/17 00:55쯤 김진석 소방위 사망
10/17 합동감식·공장 관계자 참고인 조사
10/18 경찰, 공장 대표 입건
10/19 영결식(부천시체육관)
인명 피해
구분
인원
내용
사망
1명
김진석 소방위, 40대, 3층에서 고립된 뒤 심정지 상태로 구조
소방관 중상
1명
함께 진입했던 40대 소방관
소방관 열탈진
4명
병원 이송
공장 관계자
2명
연기 흡입으로 치료
사망자를 뺀 부상자는 모두 7명이다. 소방관 5명(중상 1명, 열탈진 4명)과 공장 관계자 2명이다. 화재 당일에는 김 소방위를 포함해 '8명 부상'으로 보도됐고, 사망 이후 '순직 1명, 부상 7명'으로 정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감식을 했다. 감식에서는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이는 3층에서 시너로 세척 작업을 하던 중 생긴 유증기에 정전기 등으로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수사기관이 확인 중인 가능성이며, 원인은 확정되지 않았다.
확인된 현장 상황
내용
인화성 물질
약 2,000L 확인
위험물 허가
위험물 취급 허가를 받은 이력이 없음
스프링클러
설치되지 않음
발화 추정
시너 세척 중 생긴 유증기에 불꽃이 옮겨붙었을 가능성(수사 중)
방폭 설비
갖췄는지 여부를 두고 보도가 엇갈림(수사 중)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18일 공장 대표 A씨(70대)를 업무상과실치상·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혐의이다. 경찰은 17일 A씨와 직원 등 공장 관계자 5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A씨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다른 관계자에 대한 추가 입건 여부도 조사를 이어가며 정할 방침이다. A씨는 입건 단계일 뿐이며, 기소되거나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올해 화재 현장 순직 소방관 4명
김진석 소방위까지 올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은 4명이다. 계급은 보도 시점과 추서 여부에 따라 매체마다 다르게 적혀 있어 아래 표에는 넣지 않았다.
순직자
사망일
화재 현장
성치인
2026-03-03
2025년 11월 24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자동차 공업사 화재 진압 중 쓰러진 뒤 치료받다 사망
박승원
2026-04-12
전남 완도군 수산물 가공공장 냉동창고 화재
노태영
2026-04-12
전남 완도군 수산물 가공공장 냉동창고 화재
김진석
2026-10-17
경기 부천시 오정구 공장 화재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치러졌다. 장례위원장은 추미애 경기지사가 맡았다. 영결식은 19일 부천시체육관에서 열렸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소방장→소방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소방청은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사에서 쓰지 않은 것
화재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너 유증기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은 수사기관이 조사 중인 가설이다. 그래서 원인을 단정하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공장 대표는 입건 단계이다. 혐의 내용만 적었고, 책임 소재를 판단하는 서술은 하지 않았다.
소방 인력 운용, 진입 방식, 현장 지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공식 조사 결과가 없어 다루지 않았다. 정치권의 조문과 발언도 다루지 않았다.
위험직무 순직 누적 통계, 건물 면적, 위험물 용기 개수처럼 한 매체에서만 확인되거나 보도가 엇갈리는 수치는 본문에서 뺐다. 이런 내용은 유의사항에 따로 적었다.
읽을 때 유의할 점 — 확인하지 못했거나 유보가 필요한 8가지 (펼치기)
화재 원인은 합동감식과 정밀감식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확정되지 않았다. '시너 유증기 착화'는 수사기관이 보고 있는 가능성일 뿐이다.
입건된 공장 대표는 피의자 단계이므로 무죄추정 원칙이 적용된다. 기소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진석 소방위의 근속 연수는 11년차(파이낸셜뉴스·SBS)와 13년차로 보도가 엇갈린다. 나이 44세, '퇴근 20여 분 앞두고 출동'은 한 매체 위주로만 확인돼 본문에 쓰지 않았다.
영결식 시각은 오전 9시 30분(파이낸셜뉴스·경기신문)과 오전 10시(문화일보)로 보도가 엇갈려 본문에서 뺐다. 안장지는 '국립현충원'과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표기가 섞여 있어 '국립현충원 안장 지원'으로만 적었다.
'시너 수십 통·페인트 수백 통', '세척 작업장과 보관 장소 거리 1~2m'는 머니투데이 한 곳에서만 확인돼 본문에서 뺐다. 다른 보도는 인화성 물질을 '약 2,000L' 또는 '20L 용기 약 100개'로 전했다.
방폭 설비는 '갖춰지지 않았다'는 보도와 '수사 대상'이라는 보도가 엇갈린다. 건축면적 362㎡는 교차 확인되지 않았다. 정밀감식을 맡은 기관(국과수·국립소방연구원)도 보도마다 달라 적지 않았다.
'2018년 10월~2025년 12월 위험직무 순직 승인 소방관 28명' 집계는 확인 매체가 제한적이라 본문에서 뺐다.
공장 업종은 '금속 사출 인쇄공장'(경향신문·세계일보)과 '금속부품 도장공장'(머니투데이·데일리안·천지일보)으로 표기가 엇갈린다. 화재 당일 보도의 '부상 8명'은 김 소방위를 포함한 수치이다.
출처
경향신문 (2026-10-17) — 불 끄다 순직한 소방관 올해만 4명, 김진석 소방위 17일 0시 55분 사망, 옥조근정훈장 추서·현충원 안장 지원
부산일보 (2026-10-17) — 8시 38분 발생·2시간 28분 만에 진화, 심정지 소방관 끝내 숨져
파이낸셜뉴스 (2026-10-18) — 19일 부천시체육관 영결식(경기도청장), 1계급 특진·옥조근정훈장 추서
한국경제 (2026-10-17) — 고 김진석 소방위 장례위원회 구성, 위원장 추미애 경기지사
아시아투데이 (2026-10-18) — 경찰, 소방관 순직 부천 공장 화재 70대 대표 업무상과실치상·업무상실화 혐의 입건
데일리안 (2026-10-18) — 대표 입건, 시너 세척 작업 중 유증기 착화 가능성, 인화성 물질 약 2,000L·위험물 허가 이력 없음
천지일보 (2026-10-17) — 부천 공장 화재 소방관 순직, 올해 화재로 4명 숨져
머니투데이 (2026-03-03) — 고양 자동차 공업사 화재 현장서 쓰러진 성치인 소방경 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