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월 22일(현지시간) 제81차 유엔총회에서 17분간 기조연설을 하고, 같은 날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간 회담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출국해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가 열린 뉴욕을 거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는 5박 7일 일정에 나섰다.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다.
출국 전날인 20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두 차례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21일(현지시간)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뉴욕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3국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약 17분간 기조연설을 했다. 청와대는 출국 전 이 연설에서 유엔 개혁 방향과 한국의 기여 방안, 한반도 평화공존 청사진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구상으로는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공존, 위기와 갈등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안정적 평화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공존 등 세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본적인 소통 채널부터 복원해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 단계 | 시점 | 연설에서 제시한 목표 |
|---|---|---|
| 1단계 | 우선 |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 |
| 2단계 | 중기 | 핵·미사일 능력 축소 |
| 3단계 | 장기 | 핵 없는 한반도 |
이 대통령은 오랫동안 멈춰 있던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한국이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반도 외 의제로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녹색 대전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연대 등 세 축의 'K-이니셔티브'를 내놨다. 북한 대표단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연설 때는 자리에 있었으나 이 대통령 연설 때는 자리를 비운 것으로 보도됐다.
회담은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20분)부터 뉴욕의 한 호텔에서 약 30분간 열렸다. 지난해 8월 워싱턴, 10월 경주 APEC 계기 회담에 이은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 한국 측에서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 의제 | 위성락 실장 브리핑 요지 | 후속 |
|---|---|---|
| 대미 전략투자 | 양국 간 전략투자사업 논의의 큰 진전 환영 | — |
| 핵추진잠수함·연료 |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 공동설명자료를 토대로 협력 심화 의지 확인 | 워싱턴에서 후속 협의 |
| 농축·재처리 | 협력 심화 의지 확인 | 후속 협의 |
| 조선 협력 | 협력 심화 의지 확인 | 후속 협의 |
|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 청와대 설명으로 한미 정상 차원에서 처음 논의 | 고위급 협의·워싱턴 후속 협의 |
| 북미 대화 | 트럼프 대통령, 북한과의 대화 의지 재확인 | 한반도 평화 위해 긴밀 소통 |
위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담 시작 때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언급했고, 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치며 12월 미국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 계기에 골프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미국 측에서는 백악관 당국자가 23일, 두 정상이 유엔총회 정상 리셉션을 계기로 짧은 회동을 갖고 조선 협력을 비롯한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설명에는 전작권 전환이나 핵추진잠수함 등 개별 의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한국시간 22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에 대미 전략투자 추진 계획을 보고하며 1호 사업을 공개했다. 정상회담은 이 보고가 나온 뒤 뉴욕 현지 시각으로 같은 날 저녁 열렸다.
| 항목 | 내용 |
|---|---|
| 사업 |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
| 설비 규모 | 약 6.3GW(1.4GW 가스터빈 우선 건설 후 4.9GW 복합화력 순차 확대) |
| 총사업비 | 223억 달러 |
| 정부 사업성 검토 | 20년간 432억 9천만~454억 300만 달러 수입, 원리금 회수 가능 |
| 투자 상한 | 연 200억 달러, 총 2,000억 달러 원칙 재확인 |
| 추후 협의 과제 |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 알래스카 LNG 개발 |
원전과 알래스카 LNG 사업은 1호 사업과 달리 추후 협의 과제로 분류됐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도착했고, 24일 대통령궁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 항목 | 내용 |
|---|---|
| 회담 시간 | 119분(소인수회담 44분, 오찬 겸 확대회담 75분) |
| 채택 문서 |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 AI 협력 선언 |
| 양해각서 등 | 17건 |
| 투자보장협정 | 7년간 이어진 개정 협상 타결 |
| 자원 협력 | 원유·핵심자원 논의를 위한 부처 간 대화 채널 출범 |
| 기타 분야 | 방산, 항공우주, 문화 |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멕시코가 한국의 중남미 제1위 교역·투자국이 됐다고 말했다.
아래 항목은 교차 확인이 부족하거나 평가·전망에 해당해 본문에서 뺐다.
| 항목 | 제외 이유 |
|---|---|
| 북한 9/20 발사체 비행거리 | 합참 발표 기준 약 450km, 600km 이상 등 보도 시점·매체별로 달랐고 북한 주장치(908.2km)는 검증되지 않음 |
| 북한 발사체 기종 평가 | 북한은 '화성-11마'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으나 군 당국 평가는 확정되지 않음 |
| 연설 중 '평화' 언급 횟수 | 단일 매체 집계 |
| 호르무즈·홍해 관련 기여국 연합 제안 | 단일 매체로만 확인 |
| 다음 달 워싱턴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개최 | 단일 매체로만 확인 |
| 방위비 관련 대통령 발언 | 단일 매체로만 확인 |
|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여부 | 매체별로 '재개 합의'와 '필요성 언급'으로 표현이 달랐음 |
| 멕시코시티 K-컬처센터 설립 논의 | 단일 매체로만 확인 |
| 대미투자 분납 기간 | 단일 매체로만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