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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외교 · 한-우크라이나 갈등

정부, 주우크라이나대사관 공관원 절반가량 철수 결정…대사 소환 12일 만의 추가 조치

외교부가 10월 20일 주우크라이나대사관 공관원 일부를 철수시키기로 했다.

2026년 10월 23일 작성 · 사건일 2026-10-20 · 1차 자료·복수 보도 대조 · 미확인 사항은 본문에 명시
2026 한반도 안보 정리 →
외교부는 10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주우크라이나대사관 공관원 일부를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공관원의 절반 정도가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정부는 앞서 10월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고, 박 대사는 10일 귀국했다. 외교부는 대사 소환 뒤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10/20
공관원 일부 철수 결정 발표
절반 정도
외교부 당국자가 밝힌 철수 규모(정확한 인원은 비공개)
10/8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결정
2명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한국행 북한군 포로

외교부가 밝힌 결정 내용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10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공관원 일부 철수를 발표했다. 이유로는 두 가지를 들었다. 대사 소환 뒤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다는 점,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위협이 있어 안전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다.

철수 규모는 대변인 발표가 아니라 외교부 당국자의 설명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공관원의 절반 정도가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정확한 인원과 철수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윤지완 대사대리가 남아 대사관 업무를 맡는다. 외교부는 영사 업무 인력이 전원 남아 재외국민 보호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측에 요구하는 '전향적 조치'로 명확한 설명, 재발 방지, 사과를 꼽았다.

갈등은 어떻게 시작됐나

한국 정부는 양국이 포로 송환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는데 우크라이나가 이를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공개 합의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윤지완 대사대리는 10월 18일 국정감사에서 공개 시점을 따로 논의하지는 않았고 합의를 문서로 남기지도 않았지만, 비공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로부터 사과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지만, 정부가 생각하는 수준과 차이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0월 12일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종결된 사안으로 본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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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관 인력 철수 사례

정부가 해외 공관 인력을 뺀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경향신문 등은 2015년 주리비아대사관과 2021년 주아프가니스탄대사관 철수를 함께 언급했다. 두 사례는 모두 현지 내전·정세 악화가 계기였다.

연도공관철수 계기
2015주리비아대사관현지 내전·안전 악화
2021주아프가니스탄대사관탈레반 세력 확대·안전 악화
2026주우크라이나대사관(일부)정부 설명: 우크라이나 측 조치 없음·공습 위협

이번에는 정부가 외교 갈등과 공습 위협을 함께 이유로 들었다.

철수 뒤에도 외교 채널은 남는다. 외교부는 대사대리를 중심으로 양국 간 필요한 외교 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10월 22일 진행 상황과 교민

박두순 대변인은 10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공관원 일부 철수가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아직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우리 국민은 20일 보도에서 85명, 22일 보도에서 80여 명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이 두 차례 대피 수요를 조사했지만, 22일까지 대피를 원한다고 밝힌 사람은 없었다. 외교부는 빠른 대피를 계속 권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내려져 있다.

정치권 반응

국민의힘은 10월 21일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뒤 감정적 대응을 이어 왔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북한에는 저자세이고 우크라이나에는 고압적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폈다. 정부가 든 공습 위협이라는 철수 이유도 믿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경질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논평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철수 이유로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 부재와 공습 위협에 따른 안전 문제를 들었다. 외교부는 명확한 설명, 재발 방지, 사과가 있으면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읽을 때 유의할 점 — 확인하지 못했거나 유보가 필요한 8가지 (펼치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