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 헌신 위에 서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추모하는 날
현충일(顯忠日)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殉國先烈)과 호국영령(護國英靈)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대한민국의 국가추념일입니다. 매년 6월 6일, 우리는 잠시 일상을 멈추고 그분들을 기억합니다.
1948년 정부 수립 후 이어진 6·25전쟁으로 수많은 군인과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정부는 1956년 이들을 기리기 위해 6월 6일을 추모의 날로 정했습니다. 이날이 6월 6일이 된 데에는, 예로부터 '망종(芒種)' 무렵에 조상과 영령에 제사를 지내던 풍습이 닿아 있습니다. 1975년 '현충일'로 이름이 정해졌고, 오늘에 이르러 제71회를 맞습니다.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다 순국하신 독립유공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입니다.
전쟁과 위기에서 나라를 지키다 산화하신 군경.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분들입니다.
전국에 사이렌이 울리는 그 순간
현충일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사이렌이 울립니다. 그 1분 동안 우리는 하던 일을 멈추고, 나라를 위해 스러져간 이들을 향해 묵념(默念)을 올립니다. 거리에서, 집에서, 어디에 있든 — 그 1분은 온 국민이 함께 고개 숙이는 시간입니다.
슬픔과 추모를 담아, 태극기를 한 폭 내려 답니다
전국의 국립묘지에서 추념식이 거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