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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 · 전당대회

민주당 새 대표 김민석 — 8·17 전당대회, 54.08%로 정청래 꺾어

한 달 넘게 이어진 당권 레이스가 끝났다. 전직 국무총리가 직전 당대표를 눌렀고, 창당 이래 처음 도입된 두 가지 투표 방식이 승부를 갈랐다.

2026년 7월 13일 작성 · 8월 23일 전당대회 결과 반영·전면 갱신 · 출처: 민주당 발표 · MBC·경향신문·서울경제·파이낸셜뉴스·한국일보 등 보도 ·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음
2026년 8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54.08%를 얻어 정청래 전 대표(45.92%)를 꺾고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1차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위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를 1·2위에게 배분하는 선호투표제가 당 역사상 처음 적용됐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같게 하는 '1인 1표제'도 창당 이래 처음 도입됐다. 선출직 최고위원 5인은 최민희(18.35%, 수석)·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다. 새 지도부는 2028년 4월 12일 제23대 총선을 지휘한다.
54.08%
김민석 최종
(정청래 45.92%)
선호투표
1차 과반 미달
(당 최초 적용)
1인 1표
대의원·권리당원
동일 가치(최초)
2028.4
제23대 총선
지휘

1. 결과 — 막판에 갈린 8%p

승부는 마지막에 뒤집혔다. 순회경선이 끝난 8월 16일 시점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49.91%과반에 미달했다. 규정상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대신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 3위(송영길) 표의 2순위 선택을 1·2위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 표가 김민석 쪽으로 더 많이 흘러가면서 최종 54.08% 대 45.92%, 약 8%p 차로 승부가 났다.

구분최종 득표율
김민석 (당선)54.08%
정청래45.92%
송영길3위 (선호투표 배분 대상)

득표 구조를 뜯어보면 두 후보의 기반이 달랐다. 김민석은 대의원 투표에서 앞섰고, 정청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반영)에서 근소하게 우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즉 당심과 민심이 갈린 경선이었고, 최종 승부는 3위 후보 지지층의 2순위 선택이 결정했다.

2. 처음 적용된 두 가지 규칙

이번 전당대회는 규칙 자체가 화제였다. 두 제도 모두 정청래 전 대표가 재임 중 추진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 최고위원 — 계파가 섞인 지도부

선출직 최고위원 5인은 최민희(18.35%, 수석최고위원)·박선원(17.57%)·서미화(16.60%)·이성윤(16.35%)·한민수(15.86%) 순으로 뽑혔다. 언론 분석에 따르면 이 가운데 최민희·이성윤·한민수는 정청래계, 박선원·서미화는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즉 대표는 김민석, 최고위 다수는 경쟁 후보 계열이라는 혼합 지도부가 됐다. 이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용기·권미경이 합류해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4. 어디로 가나

새 지도부의 임기 안에는 굵직한 일정이 걸려 있다. 당장 10월 2일 검찰청 폐지·공소청/중수청 출범(관련 기사) 등 하반기 입법·제도 개편이 이어지고, 임기 후반에는 2028년 4월 12일 제23대 총선 공천을 지휘한다. 김민석 대표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인물로, 정부와의 관계 설정과 당내 통합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표기 안내 — 득표율은 매체에 따라 54.07~54.08%로 소수점 표기가 갈린다(본 기사는 54.08% 기준). 예비경선은 7월 21~23일 투표를 거쳐 7월 23일 정청래·김민석·송영길 3인 진출이 확정 발표됐다(고민정·김보미 탈락). 계파 분류는 언론의 관측이며 당의 공식 구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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